CU편의점 급식대가 "건강한 닭곰탕 라면"과 "정성김밥" 맛만보기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에 라면하나 먹으러 들렀다가 미루고 미뤄오던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님과 CU의 콜라보 제품을 먹어보기로 노선을 바꿧다. 라면은 닭개장과 닭곰탕 중 하얀국물인 닭곰탕을 선택했고 계란샌드가 없어 정성김밥을 선택했다. 맑은 국물과 고소한 맛이 강한 김밥이라 불향이 강한 직화구이 꼬치류를 하나 구매했다.

 

CU 건강한 닭곰탕라면과 정성김밥

 

추천조리방법을 보면 전자레인지 조리로 700W 2분, 1000W 1분40초간 모든재료와 물을 넣고 돌리기만 하면됐다. 편의점 전자랜지는 800w였는데 대충 2분돌렸다. 과거 사리곰탕면을 전자랜지에 돌려먹는것을 참 좋아했는데 그것과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았다.

 

건강한 닭곰탕 라면 리뷰

CU 건강한 닭곰탕 완성모습

맛

보통 라면의 튀겨진 면은 전자랜지에 돌리면 투명해지고 당면과 밀가루면 중간단계의 맛이 나는데 이건 조금은 면맛이 살있었다. 닭고기 고명을 잘 풀어서 같이 먹으면 슴슴하니 좋았다. 사리곰탕면인 후추향이 킥이라면 이건 미역이 감칠맛이 강해서 후추맛이 뒤에난다. 

 

영양

단백질이 14g으로  일반라면들보다 2배가량 높다. 하지만 나트륨은 2,190mg으로 권장량의 110%인데 일반 라면보다 으며 닭고명을 고려해도 높은편이다. 열량도 총 152g에 560Kcal으로 타 라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 라면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라면이지만 식사용 국물에 가깝게 하려 노력한것 같다. 맛도 일반 라면을 먹을때처럼 각한 자극을 주기보단 국느낌이 강하고 고명또한 면을 먹을때 식사하는 느낌을 잘 살려준다. 라면만 먹을땐 김밥이나 소세지가 생각난다면 이 닭곰탕 라면은 그냥 이것만 먹고 완전히 삼킨다음 다른 음식을 먹어야 조화롭다.

 

정성김밥 리뷰

CU 정성김밥

 

아쉽게도 나의 김밥은 한쪽이 잘말리지 못해 부서졌다. 사진을 위해 완전히 부서진 2개를 먹고도 풀리기 직전의 2조각을 제외해야 잘말린 김밥이었다. 이건 공장형 김밥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지만 시작에 기분지 좋지는 않다.

 

맛

내부에 들어간 맛살, 깻잎, 계란, 당근, 유부, 햄 모두 잘 느껴진다. 맛을 탱글하고 계란은 부드러웠다. 단무지는 일반 김밥용 단부지보다 신맛과 짠맛이 덜 강했다. 유부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재미있는 편이었다. 김밥도 닭곰탕 라면처럼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자극적인 맛이 약하다. 특히 편의점 김밥들은 적은 재료로 강한 맛을 주기위해 마요, 데리아끼 등 소스를 많이 넣는 반면 이번 김밥은 정말 집에서 싼 김밥맛이난다. 어릴 때 소풍간 장면들이 생각나는 신기한 김밥이었다.

 

영양

325 kcal로 다른 김밥보다 열량은 20정도 높으나 탄수화물 함량이 보다 낮고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조금 더 높아 균형면에서는 더 좋은것 같다. 

 

총평

결과적으로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단백질함량을 노력한 느낌이 나는 제품이었다. 맛있지만 나는 편의점 음식을 간식처럼 아주 가끔 강한 자극을 위해 먹는 입장에서는 또 땡기진 않을것 같다. 만약 업무중에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야한다면 다시 한번 사먹을 것이다. 특히 김밥은 정말 좋은 식사용이다. 편의점 음식 느낌이 전혀 아니다.

 

음식이 각각 간이 강하다 느끼지 못할정도로 조화로우면서도 어떤 부족한 느낌을 주지 않았다. 실제로 숯불꼬치는 라면과 김밥을 다 먹고 난 다음에 생각날 정도로 각 라면과 김밥이 몰입감이 있다. 거창하게 표현했지만 짧게 표현하자면 하나씩 먹어도 충분한 식사 처럼 느껴진다. 총 가격은 물과 꼬치를 합쳐서 t맴버십 할인으로 8400원에 구매했다. 다음에는 닭개장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