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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넛 뭘로 먹어야 저렴하게 맛있게 먹나. 냉동 vs 매장

사당동씩씩이 2024. 11. 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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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짜장면 한그릇을 시키더라도 배민, 쿠팡에서 가격비교를 해봐야하고 치킨이나 피자의 경우 자사어플도 확인해야 하며 네이버 지도를 통해 픽업할인이 진행중인지 모두 비교하여 먹게되었다. 외식물가가 많이 오른만큼 나를 포함한 모두가 좀더 저렴한 방식으로 먹고싶은 것을 먹고자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배달을 할 때도 수량이 많이 줄어든 것을 피부로 실감하다 보니 각 회사의 프로모션에 눈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배민 이벤트로 990원에 던킨 먹기

인스타그램 배민광고

인스타를 보던 중에 배민의 B마트 광고를 보게되었다. 많은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서울 등 인구 밀집이 높은 곳에서는 배민이 운영중인 B마트나 편의점 배달이 생각보다 활발하다. 이 광고도 처음에는 던킨을 주문하는 줄 알았는데 냉동 던킨을 B마트로 99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주문 시 가격차이 발생 시

하지만 막상 주문을 하려고하니 나는 990원이라는 가격이 아닌 7590원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본 상품 목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첫 주문 특가"라는 메뉴가 990원인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미 B마트를 이용한 적이 있어서 받을 수 없는 혜택이었다. 몇달전 B마트에서 5천원 쿠폰을 뿌린적이 있었는데 당시 구매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냉동 던킨 도넛 vs 매장 던킨 도넛 어떻게 다를까

사실 던킨도넛의 냉동 제품은 이마트에브리데이24에 들릴따마다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 최근 한번 먹어본 제품이다. 내가 구매한 것은 배민 이벤트에서 언급된 딸기 듬뿍 미니도넛이 아니라 글레이즈드 츄이링을 구매해 봤다. 아무래도 글레이즈드가 도넛의 가장 기본형태라 생각하기도 하며 츄이링이라는 워딩이 쫄깃한 반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던킨 해동하기

냉동 던킨에는 "충분히 해동하여 가능한 빨리 드십시오"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는 성격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삼성랜지에 부착된 급속해동을 이용하여 10분간 돌린 후 상온에서 10분 가량 두었다 먹었다.

냉동 던킨 글레이즈드 츄이링

내가 군복무 한 강원도 인재의 깊은 산속에 사는 사람이라면 사먹을 만 하다.

이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먼저 비주얼적으로 사진과 너무 다른 질감과 크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1차적으로 실망했다. 해동을 잘 진행하면 좋아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겉의 설탕이 잘 녹을 뿐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던킨을 먹을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를 갈며 배달을 하다 던킨매장 근처에서 콜을 끄고 매장으로 들어갓다. 내가 일하던 중 매장에 들어가면 직원들은 본인들이 누락한 주문이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보이기 때문에 헬멧도 미리 벗고 도넛만 바라보며 입장했다.

 

던킨 도넛 이수점 오후 8시 매대

내가 방문한 시간이 8시 마감에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상품이 비어있었다. 우선 글레이즈드를 찾았다. 이건 페이머스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내가 기대한 글레이즈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냉동의 가격도 하나당 1500원 약간 안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매장과 냉동의 가격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우선 글레이즈드 2개와 초코 하나를 담고 신메뉴인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으로 모험심을 추가했다. 혹시 신메뉴가 맛이 없을 경우를 생각해서 실패할 수 없는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도 하나 구매했다. 쟁반과 집개가 무안할 정도로 내가 꺼낼 수 있는 도넛은 모두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고 손상가능한 우유크림도넛은 직원에게 문의해서 받았다. T맴버십 할인까지 받아 기분좋게 집으로 달려갔다.

 

던킨 시식

집에는 마침 남은 커피도 있었다. 처음은 당연히 신제품을 먼저 먹었으나 잘만든 도넛이지만 맛을 떠올려 보라면 설명할 수 없는 맛이었다. 또 먹고 싶다 없다를 생각하기에는 맛이 너무 오묘했다. 우유 생크림으로 입가심을 하고 남은 커피를 털어 먹었다. 저녁식사를 해야하기에 남은 도넛은 냉장보관하고 된장찌개에 고등어를 한마리 구워 식사를 했다.

남은 도넛

종이 포장의 감성이 남아있어 매장방문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개별 포장도 처음에는 이질감을 느꼇으나 박스포장보다 보관도 쉽고 냉장보관해서 내일 아침에 하나씩 꺼내먹기에도 편리했다.

 

결국 던킨도넛은 매장이 최고였다. 냉동은 다른 제품을 더 사먹어보기 두려울 정도의 경험이었기에 앞으로는 그냥 매장에서 먹어야겠다. 배민 광고사진을 보면 동그란 모양의 클레식 도넛모양은 외형과 맛에서 좀더 차이가 적을거라 생각이 든다. 혹시 던킨을 먹고싶다면 배민과 쿠팡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잘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다.

 

배민과 쿠팡이츠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조금 저렴하게 먹는 방법을 찾는 분들께 배달 앱의 프로모션을 꼭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물론 원하는 메뉴가 없을수는 있지만 할인 금액에 따라 그메뉴가 먹고싶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츠와우위크 이벤트 정보

특히 쿠팡이츠에서는 11월 24일 까지 진행하는 이벤트가 아주 알차다. 미국기업이라 그런가 블랙 프라이데이 느낌으로 할인을 진행중이다.

  • 쿠팡이츠 5시에 접속하면 선착순 할인쿠폰 이벤트
  • 인기브랜드 할인 대전
  • 첫주문 15000원 할인 쿠폰북

배민에는 11월에 마트형태의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 비마트 쿠폰북
  • 비마트 첫주문 할인
  • 이마트 에브리원, GS 더 프레시, 홈플러스 쿠폰북

이번주 치킨을 3번 시켜먹었는데 쿠팡과 배민간 가격차이는 "배달팁"에서만 발생했다. 매장별 쿠폰은 동일했으나 배민에서 기간 할인 쿠폰을 주어 배민으로 1회, 이외에는 쿠팡와우 회원으로 배달팁을 무료로 적용받아 쿠팡이츠로 2회 주문을 진행했다. 여튼 마트형태의 주문은 배민으로, 음식은 쿠팡으로가 11월 추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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