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면세점 이용 못할뻔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4년 10월 6일(PDT)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지내는 동한 항상 날씨가 좋았음에도 당일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었습니다.

정확하게 탑승 2시간 전에 도착했기에 쇼핑시간이 충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San Francisco airpot by 8 OCT

 

샌프란시시코 면세점은 저렴하지 않다?

흡연자였고, 부탁받은 화장품이 있어서 면세점에서 가벼운 쇼핑을 꼭 하려 했습니다.

체크인과 짐을 붙이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짐이 많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보안검색에 매우 꼼꼼합니다.

신발도 벗고 엑스선 검색도 정말 꼼꼼하게 봅니다.

결국 탑승시간 50분을 남기고 면세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 시스코 면세점 시세이도 화장품

 

제가 부탁 받은 제품은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일루미네이팅 마이크로 스팟 세럼 50ml" 입니다.

그런데 무려 122달러.. 네이버로 검색해보면 약 164천원 입니다.

네이버를 통한 하나은행 환율계산 122달러

 

처음 제품을 가격을 비교해달라고 부탁받은 사진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타임세일 45% 적용되어 81.95달러 입니다.

시세이도 핫딜 가격

 

그래도 원래 판매가가 149달러니까 살만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2달러에 20%정도 세금 등이 붙은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래도 해외직구가격을 한번 비교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시세이도 네이버 쇼핑 국내 유통 가격

 

네이버 쇼핑에서 제품을 검색해보면 

쿠팡과 롯데온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30ml기존 12~14만원, 50ml는 156천원이었습니다.

122달러를 환율로 보았을때 164천원이었으니 그냥 국내에서 사는것이 더 저렴합니다.

해외직구는 아래와 같이 9만원~10만원에도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해외직구 사진은 제조 모델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버전 같긴 합니다.

시세이도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가격

 

실제로 많은 블로그의 2023년까지 글을 살펴보면

샌프라신스코 공항 면세점이 저렴하지 않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특히 입구쪽 큰 복합매장을 지나면 쇼핑하기 적합한곳이 거의 없습니다.

8번게이트가 제 탑승게이트였는데, 바로 위 DFS라 표기된 작은곳은

담배와 초콜릿 등 편의점 같은 상품구성이었습니다.

면세점에서 판매 거절 당한 이야기

담배한보루 사려고 직원에게 문의하니

티켓을 확인하고는 쇼핑시간은 승차시간 1시간 전까지 라며 판매할 수 없다고 거절당한것 입니다.

 

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DFS로 향해서 한번더 시도했습니다.

똑같은 절차대로 티캣상 쇼핑시간이 지났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탑승하는 A8번 게이트 바로 위인걸 확인하더니 1보루면 되냐고 물어보곤 팔아줬습니다.

그러곤 봉투를 밀봉포장합니다. ?? 왜지 내건데 내가 가져가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표정을 지었더니

탑승하는 A8번 게이트로 본인이 가져다 두니, 탑승할때 영수증에 QR로 인증해서 픽업하라고 설명해줬습니다.

 

포장된 면세담배 말보루 골드

 

탑승할때는 면세점 물건을 픽업한는 입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duty free pickup이라 적힌 문으로 들어가면 전당포 아저씨같은 분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제 물건을 전해줍니다.

어렵게 구매한 담배에 감격..

담배 비싸게 사는 방법 feat 면세점

아... 어렵게 산 말보루 골드 한보루의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해외여행 초보이기 때문에 면세점은 무조건 싸다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담배나 술은 더욱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DFS 말보루 1보루 가격 카드내역

 

그런데 보이십니까? 59.9달러 인걸 영수증으로 확인했습니다.

해외결제 수수료를 포함해서 무려 81,142원이 나왔습니다.

저는 똥꼬쑈를 하면서 한국에서 필 담배를 한국보다 1.8배 이상 비싼 가격에 산것입니다.

 

샌프라신스코 공항의 면세점은 담배가 찬장에 진열되어 있고 잠겨있습니다.

직원에 집어주지 않으면 가격을 미리 볼 수 없는데 급한마음에

계산 시 금액도 보지않고 삼성페이를 가져다 댄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여행초보의 실수지만

다른분들도 방심하지 마시고 가격을 꼭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