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수역인근으로 이사온지 4년정도 되었다.정말 골목골목 숨은 집들까지 모두 먹어보았고신규오픈한 집은 꼭 찾아가서 먹어본다.이수역 특성상 식당가(먹자골목)이 사계시장과 붙어있어서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는 "소문난순대국"이라는 맛집이 있어 소개해본다.너무 유명해지면 내가 갈때 곤란하니 적당히 가자.위치로 보면 먹자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외지인의 발길이 잘 가지 않는다.그런데 현지인으로 말하자면 저 순대국 반경 500미터 이내에 맛집이 많다.옜날 분식집 테이블처럼 불편하게 앉아야 하고 화장실도 노후되었지만주인분이 재료를 직접 손질해 삶아내는 만큼 내장과 육수맛이 일품이다. 경상도가 고향인 만큼 밥을 그냥 말아주는 국밥이 익숙해 정겹다.물론 따로국밥(밥과 국을 따로)도 있지만 천원 ..